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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협상 앞두고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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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이란의 혁명수비대가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발사하면서 서방과 이란 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질 전망이다. 혁명수비대가 단거리,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지 하루 만의 일이다.

28일 현지시간 알-알람 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이날 오전 이스라엘과 중동, 미군 기지, 유럽 일부 지역을 타격권에 두는 샤하브-3와 세질-2 등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혁명 수비대는 앞서 지난 27일에도 단거리 미사일 2기와 중거리 미사일 2기를 시험 발사 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도발이 내달 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인 `P5+1(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과 독일)'과의 핵협상을 앞두고 군사적 능력을 과시, 서방의 양보를 이끌어 내려는 것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란의 미사일 발사·제2 우라늄 농축시설을 가동과 관련, 지난 주 열린 G20(주요 20개국) 회의에서 이란 제재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제재 리스트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실행 가능한 다양한 옵션이 있다"면서 이란에 대한 추가 금융제재 외에 석유 금수 등 에너지 제재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암시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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