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현지시간 알-알람 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이날 오전 이스라엘과 중동, 미군 기지, 유럽 일부 지역을 타격권에 두는 샤하브-3와 세질-2 등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도발이 내달 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인 `P5+1(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과 독일)'과의 핵협상을 앞두고 군사적 능력을 과시, 서방의 양보를 이끌어 내려는 것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란의 미사일 발사·제2 우라늄 농축시설을 가동과 관련, 지난 주 열린 G20(주요 20개국) 회의에서 이란 제재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제재 리스트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