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27일 오전 10시 우이동 초가집서 단군제례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개천절을 앞두고 민족의 영산 삼각산자락에서 우리 민족의 기원을 찾는 '단군제례'가 열렸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27일 오전 10시 우이동 초가집 행사장에서 단군제례를 개최했다.
강북문화원 주최로 개최된 단군제례는 민족의 조상인 환인 환웅 단군 왕검께 지내던 삼성제례를 복원한 것.
특히 나라의 중요한 제사를 지낸 제례터로 신성시되던 삼각산 자락에서 제례가 진행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pos="C";$title="";$txt="김현풍 강북구청장이 단군제례를 올리고 있다.";$size="550,366,0";$no="200909271357305379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삼성제례는 조선시대 황해도 구월산 삼성당에서 국가적 제례로 치러졌으나 일제시대 삼성당이 파괴되면서 제례가 중단됐다.
이를 되살리기 위해 강북구는 조선왕조실록 등 문헌자료를 검토, 전문가 고증을 거쳐 제례 때 복식 제기 구성 등을 원형 그대로 복원, 매년 개천절에 삼각산 축제 일환으로 지내오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개천절이 추석과 겹치고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삼각산 축제 대신 단군제례만 우이동 초가집에서 지냈다.
단군제례는 오전 8시 삼각산의 으뜸 봉우리인 백운봉에서 태양을 이용해 불씨를 채화, 우이동 초가집 행사장에 점화하는 것으로 막을 올렸다.
$pos="C";$title="";$txt="단군제례 성화 점화 ";$size="550,366,0";$no="2009092713573053798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뒤이어 예복을 갖춰 입은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의 3헌관이 단군왕검의 신을 모셔오는 강신례(降神禮)를 시작으로 위패의 문을 여는 개문례(開門禮), 향을 올리는 분향례(焚香禮)를 거쳐 본례(本禮)로 이어졌다.
본례에는 환인시대부터 구전으로 내려온 경전인 천부경을 읽는 진경례를 비롯 육배존폐례 폐백례 대래 음복 필례 등으로 진행돼 우리 민족의 삼조(三祖)를 기렸다.
단군제례 후에는 죽은 사람의 넋을 위로하는 천도제가 이어져 대미를 장식했다.
김현풍 강북구청장은 “민족의 역사가 시작된 개천절을 앞두고 이번 단군제례를 통해 우리 민족의 뿌리와 정체성을 찾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