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송선미-황지현, '녹색마차'서 화끈 연기 '기대돼'";$txt="";$size="550,366,0";$no="200904281030051841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SBS 일일아침드라마 ‘녹색마차’가 촬영 중단이라는 치명적인 사태에도 대본은 최종회까지 모두 출고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제작사의 출연료 지급 지연으로 인해 출연진들이 촬영을 거부함으로써 완전한 종영이 불투명한 가운데 극본을 맡은 송정림 작가는 이미 최종회 원고를 제작진에 넘긴 채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송 작가는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작가는 연출자와 출연자들이 촬영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대본을 넘겨줄 의무가 있다. 시청자들과의 약속이다. 지금 제작이 중단된 건 알고 있다. 하지만 작가로서의 의무는 다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송 작가 역시 초반 계약금 외에 대부분의 원고료를 아직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본을 마무리한 것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것. 그는 “작가협회에서도 대본 집필을 중단하라는 조언이 있었지만 개인의 입장보다 시청자의 입장에서 드라마를 마무리 짓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녹색마차’는 소위 ‘막장 콘셉트’가 판치는 아침드라마 부문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드라마. 송선미 정성환 류태진 등 주연배우들을 앞장세워 미니시리즈에 버금가는 캐릭터와 스토리 전개, 고급스런 화면으로 마니아를 형성해 시청률을 떠나 성공적인 드라마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촬영 중단 사태로 인해 마침표를 찍지 못할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대해 송 작가는 “마치 손가락 하나가 떨어져나간 느낌이다. 혹은 아직 다 자라지 않은 아기를 집밖으로 내놔 걱정스런 엄마의 심정이다. 방송사와 제작사, 그리고 모든 스태프들이 원만한 해결을 이끌어내 깔끔한 종영을 맞았으면 좋겠다”고 성토했다.
한편 ‘녹색마차’는 내달 2일 종영까지 이틀 분량의 촬영을 남겨놓은 상태. 다음 주초 내에 촬영을 재개하지 않으면 이미 찍어놓은 분량으로 방송이 마무리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보여준 작가의 드라마에 대한 ‘충심’이 방송가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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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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