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공무원노조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임금인상, 공무원연금 개정 저지, 구조조정 차단 등을 민노총 가입배경으로 밝혔다. 정부는 그 동안 공직 사회에 대해 사실상의 임금동결, 더 내고 덜 받는 구조로 변경하는 공무원연금법 개정, 공무원 시국선언에 대한 강경대응 등으로 압박을 가해왔다. 이 과정에서 서로간의 감정의 불씨가 키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 같은 강한 움직임에 한발 뒤로 물러섰다. 23일 정부는 통합공무원 노조에 대해 재차 엄중대처방침을 발표했다. 그러나 "대화상대로 인정하지 않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던 지난번의 엄포는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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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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