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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빌딩 거래량 불꽃 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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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조1271억원어치 거래..도쿄, 런던 등에 이어 세계 4위

서울시내 오피스 빌딩 가격 하락폭이 컸던 올 상반기 서울 오피스 시장 거래량이 세계 탑5 이내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서울 오피스 거래량은 일본 도쿄와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에 이어 네번째. 상반기에만 매매가 600억원 이상 빌딩 10동, 전체 1조1271억원 어치가 거래됐다.

21일 영국계 부동산 컨설팅 전문기업 세빌스 코리아(대표 로버트 맥켈러)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 한국은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서울의 오피스 시장 거래량이 증가하며 세계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서울시내 오피스 빌딩 거래량은 세계 11위였다.

세빌스 코리아는 최근 발간한 '월간 아시아 태평양 지역 투자 동향 보고서'에서 경제 분야에서의 상황 호전과 각국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을 반영하며 아시아 지역 부동산 투자 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진단했다.
이 회사 마크 빙크 해외투자팀장은 "아시아 대부분의 오피스 시장에서 최근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지만 이중에서도 서울과 대만시장만이 전년 동기대비 실질 거래량 증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상업용 부동산 리서치회사인 리얼캐피털어날리틱스(Real Capital Analytics)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의 오피스 빌딩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증가했다.

다른 해외 주요시장에서는 가파른 하락세가 여전했다. 상해의 경우 15% 감소했고 도쿄는 50%, 베이징은 77%가 각각 줄었다.

홍지은 세빌스 코리아 리서치ㆍ컨설팅 팀장은 서울에서 오피스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지는 것에 대해 "대부분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공실률이 급상승하고 임대료가 큰 하락세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으로 서울 오피스 시장은 금융위기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견실하게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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