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지식인의 서가를 탐내다
김풍기 지음/푸르메 펴냄/1만5000원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새책 '조선 지식인의 서가를 탐하다'는 소설책과 시문선집, 불교경전이나 역사책을 비롯해 조선 지식인들이 귀하게 여기며 읽었던 책들을 소개한다.

책은 옛 지식인들에게 별난 재미를 주었던 책과 오랫동안 조선 학동들에게 배움의 발판을 마련해준 책들, 당시 지식인들의 필독서 등 총 27권의 책에 대해 설명한다.


지은이는 책의 탄생과 전승 과정 등과 함께 책이 조선 지식인들에게 끼친 영향 등을 짚어본다.

1부에서는 조선시대 유행한 소설의 별난 재미에 빠져든다. '전등신화' '금오신화' '기재기이' '서유기'등 소설을 소개한다.


지은이는 구우의 '전등신화'가 연산군이 중국에 가는 사신에게 사오도록 할 만큼 재미있게 읽은 소설책이었고, 김시습의 '금오신화'는 임진왜란 이후에 조선에서 자취를 감췄다가 20세기 들어서야 비로소 이 땅에 모습을 다시 드러냈다고 귀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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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는 시문을 통해 열어가는 새로운 사유의 세계다. 중국 최초의 시문선집으로 방대한 양을 자랑하는 '문선'은 소명태자가 편찬한 것으로 과거 공부를 하거나 문장 공부를 하는 선비들에게는 필독서였다고 한다. 이외에도 '정언묘선' '증산염락풍아' '규장전운' 등의 시집을 소개하고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3부에서는 조선의 서당에서 널리 읽혔던 '소학' '천자문' '계봉편언해' '자치통감' 등 조선 지식인들의 필독서를 소개한다. 4부에서는 '사십이장경' '선거귀감' 등 인간의 욕망을 끊고 수행하는 자세를 소개하는 종교서적, 5부에서는 조선과 중국의 관계를 보여주는 '사고전서' '발해고' '조선부' '분서' 등을 소개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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