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최근 2년간 감소세를 보였지만 내년부터 다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는 전망치 ";$size="281,220,0";$no="2009091808211074781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유엔무역개발회의(UNCTD)는 17일 전 세계 FDI 규모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FDI 총액은 1조7000억 달러(약 2050조원)로 2007년 1조9700억 달러(약 2375조원)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FDI 예상치는 1조2000억 달러 수준으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UNCTD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기업들의 이익은 줄어들고, 자금조달은 더욱 어려워지면서 기업들의 해외사업 투자와 신규시장 개척이 부진했다고 전했다. 또 신흥국의 경우 국내 활성화에 주력하면서 해외투자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UNCTD는 내년 FDI가 1조4000억 달러로 회복하고, 2011년에는 1조8000억 달러 수준으로 뛸 것으로 전망했다. UNCTD의 사무국장은 “올해까지는 위기 상황이었지만 앞으로는 글로벌 경제 위기가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정부의 구제자금에서 벗어난 은행과 기업들이 활발한 인수합병(M&A)을 시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UNCTD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주요 산업에 투자됐던 공적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새로운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외국 자본으로부터 토종기업을 지키려는 움직임에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size="340,187,0";$no="2009091808211074781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한편 지난해 FDI 유입을 분석하면 신흥국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선진국의 감소폭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흥국 FDI 비중은 37%로, 2007년 27%보다 10%포인트 늘어났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는 각각 3위와 5위를 랭크하면서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UNCTD이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앞으로도 개도국의 FDI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AD

선진국이 전반적인 어려움을 겪는 동안 미국만 1위 자리를 고수하며 외국인투자가 늘어난 결과를 보였다. 이에 대해 UNCTD는 유럽 등 다른 국가에 모기업을 둔 다국적 기업이 미국 자회사에 대출을 늘리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UNCTD 관계자는 “올 1분기에 미국 FDI는 333억 달러로 전년 동기 578억 달러보다 크게 줄었다”며 “미국의 FDI 유입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FDI가 줄어들면서 일부 국가에서는 외국인투자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일랜드의 경우 2007년 250조 달러를 유치했지만 지난해에는 200억 달러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