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표)20090916";$txt="";$size="267,194,0";$no="200909161054122385794A_6.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주식형펀드 설정액 79兆 붕괴...채권형 유입 증가
시중 대기성 자금들이 '단기형' 투자상품을 떠나 '장기형'으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이 93조원대로 내려앉았고, 주식형펀드 설정액도 1년 5개월만에 79조원대가 붕괴됐다.
반면 채권형 펀드와 저축성 예금 등 장기 투자상품 쪽으로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단기 고수익을 쫓던 자금들이 안전한 투자처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선 이후 투자패턴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최소 3~4년 장기투자하겠다는 쪽으로 투자마인드가 바뀌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16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번달 이후 국내주식형 펀드에서의 자금 유출 강도가 거세지고 있다. 9월에 유출된 자금만 9520억원에 달한다. 지난 14일 기준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전거래일 대비 5000억원 이상 줄어들며 78조601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8년 4월 25일(79조955억원) 이후 1년5개월만에 79조원대가 무너졌다.
안정균 SK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펀드투자 기간에 대한 인식이 아직까지는 2~3년 정도로 한정돼 있는데다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급락한 시장이 급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체 상품을 찾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환매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도 급감하고 있다. MMF 설정액은 지난달 6조6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순유출되며 100조원대가 붕괴된 후 이번달 들어 93조원대까지 내려온 상태다.
이와는 달리 채권형 펀드와 저축성 예금 등 장기 투자상품으로의 자금 유입은 활발하다. 지난 7월17일~8월19일 은행 저축성 예금은 4조7000억원 증가됐으며, 같은 기간 증권사 신탁과 채권형펀드는 각각 3조2000억원, 2조4000억원씩 늘었다. 금리인상이 예고된 가운데도 자금 유입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것은 단기보다는 장기적 수익을 바라보고 들어오는 자금이 대부분이라는 게 증시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주로 기관 자금이 중심으로 지난해 시장 급락으로 큰 손해를 봤던 자금들이 안정적이고도 장기간 자금을 투입할 곳을 수 있는 투자처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문수현 현대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금융위기 후 단기성 자금에 주로 자금이 몰렸던 반면 최근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장기성 투자상품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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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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