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지난 14일 체코의 발전터빈 원천기술업체인 스코다 파워를 4억5160만유로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수대금은 스코다파워의 올해 예상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전 이익)대비 7~8배 정도 수준이지만 스코다파워가 순현금을 2400억원 정도 보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6배 정도에 인수한 것"이라며 "비싸게 산 것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또 "스코다 파워가 현지에서 가지고 있는 브랜드와 두산밥콕과의 연대를 통해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결론적으로 이번 스코다파워 인수를 통해 화력발전 EPC, BTG 패키지, 터빈 단품 모두 수주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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