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대학별 수시 원서 접수가 속속 마감되면서 경쟁률이 발표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서울대, 울산과학기술대, 공주대의 원수가 마감됐고, 12일은 연세대, 덕성여대, 명지대(1차)가 마감됐다. 경희대 고려대 서울시립대 한양대 등 서울 지역 주요 대학은 14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오종운 청솔학원 평가연구소장의 도움으로 원서접수가 마감된 대학들의 경쟁률을 살펴봤다.


먼저 서울대는 11일 수시모집(정원내)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역균형선발전형은 753명 모집에 2185명이 지원해 2.90대 1, 특기자전형은 1,150명 모집에 1만347명이 지원해 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전년도 지역균형선발전형 3.48대 1, 특기자전형 9.42대 1보다 각각 하락했다. 평균 경쟁률도 6.59대 1을 나타내 전년도 6.94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처럼 경쟁률이 다소 하락한 것은 학생부 중심의 지역균형선발 전형은 1단계(학생부 교과 성적에 의한 1.5배수) 통과보다는 최종 합격을 기준으로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경향이 있어 내신 중하위권 점수대 수험생들이 다른 전형으로 지원을 바꾸었기 때문이다. 또한 특기자 전형은 작년보다 모집인원이 늘어나 (1077명-> 1150명) 지원자는 1만347명으로 201명 늘었지만 경쟁률은 다소 하락했다.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는 외국어교육계열 독어교육이 6.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고, 특기자전형은 미술대학 서양화과가 8명 모집에 399명이 지원해 49.88대 1로 서울대 모집단위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지역균형선발전형의 경영대학으로 32명 모집에 60명이 지원해 1.8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경영대를 포함해 경쟁률이 낮은 수리과학부.통계학과군(1.89대 1), 생명과학부(2.32대 1) 등의 합격선은 본래의 예상보다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연세대는 지난 12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올해 수시1차(수능전)로 옮긴 일반우수자전형에는 총 630명 모집에 2만9121명이 지원해 46.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년도 48.81대 1과 비교하면 약간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과는 달리 고려대와 논술고사 일정이 달라 상위권 및 중상위권 수험생들이 대거 복수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전형별로 보면 특목고생 지원자가 많은 글로벌리더 전형은 5.33대 1, 학생부 중심의 전형인 수시2차 진리자유전형은 15.51대 1, 과학고 중심의 조기졸업자전형은 5.63대 1, 언더우드국제대학전형은 11대 1, 다른 학교의 기회균형전형과 같은 연세한마음전형은 5.64대 1등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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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학과별 모집으로 바뀐 가운데 나온 학과별(모집단위) 경쟁률을 보면, 일반우수자전형은 사회과학대학 언론홍보영상학부가 87.40대 1, 문과대학 심리학과 74.25대 1, 의과대학 의예과는 83.60대 1, 생명시스템대학 생명공학과는 66.00대 1, 이과대학 수학과 60.12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공주대는 수시1차 98명 모집에 614명이 지원해 6.27대 1, 울산과학기술대는 576명 모집에 1910명이 지원해 3.3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명지대는 총 1537명 모집에 2만2926명이 지원해 14.92대 1, 덕성여대는 333명 모집에 2685명이 지원해 8.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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