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사상 초유.. 외인 1만계약이상 순매수에서 매도로 돌변

국채선물이 폭싹 주저 앉았다. 5일이평선인 109.79마저 내줬다. 이날 금통위에 기준금리를 2.00%로 동결했지만 이성태 한은총재가 금리를 올린다고 완화정책이 멈추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면서 급격히 하향 곡선을 그었다.
이 총재 발언 후에도 1만계약 이상 순매수를 이어가던 외국인 또한 장막판으로 가면서 3400계약 가량 순매수로 돌아서며 급격히 매수세를 줄였다.


10일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59틱 급락한 109.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저평수준도 전일 5틱에서 10틱수준으로 급격히 늘었다. 이날 국채선물은 3틱 상승한 110.02로 개장해 한때 110.09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금통위 대기모드에 돌입하며 팽팽한 횡보장을 보이던 국채선물은 결국 이 총재의 기자간담회 발언으로 주저앉았다. 장 막판에는 109.22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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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주체별로는 증권이 4018계약을 순매도했다. 은행 또한 3980계약 순매도에 가담했다. 반면 주금공이 주축인 기타가 3561계약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 또한 3403계약 순매수를 나타냈다. 투신도 장막판 순매수로 반전하며 978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사상 초유를 기록했다. 19만3844계약을 기록해 근월물 기준 지난 6월11일 기록한 14만7766계약을 가뿐히 넘긴 것은 물론 지난 2007년 8월9일 기록한 최고거래량 14만8412계약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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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결제량은 오히려 줄었다. 15만4399계약을 기록해 전일 15만7626계약대비 3300계약 가량 감소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장초반 외인들의 순매수와 정책금리 동결에 대한 강한 확신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하지만 한은 총재의 매파적 코멘트에 따라 실망매물이 쏟아졌고 롱포지션의 손절성매물까지 더해지며 낙폭을 키웠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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