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산운용이 범 현대그룹주에 집중투자하는 현대그룹플러스 주식 펀드를 내놓으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그룹플러스주식펀드'라는 이름의 이번 상품은 수출주 중심의 범 현대그룹 계열사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대형주 중심으로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강현재 현대자산운용 대표는 10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범 현대그룹주에 투자하는 현대그룹플러스주식의 운용을 14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대표상품을 토대로 2012년까지 운용자산 12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대그룹플러스주식펀드의 투자 대상 기업은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상선, 현대증권 등 현대그룹주를 비롯해 현대자동차그룹(7개 종목), 현대산업개발그룹(2개 종목), 현대중공업그룹(2개 종목), 현대해상화재그룹, 현대백화점그룹(3개 종목), 성우그룹, 한라그룹, KCC그룹(2개 종목) 등이다. 기존 현대차그룹주펀드보다 투자 범위를 늘렸다.
강 대표는 "경기회복기에 주가상승 탄력이 높았던 자동차, 조선, 건설 및 IT업종 등 주로 수출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범 현대그룹주에 투자함으로써 우수한 운용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뮬레이션 결과 범 현대그룹 계열사의 시총이 삼성그룹과 범LG그룹에 비해 높은 성과를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각 그룹의 산업별 분포현황에서 자동차, 부품, 조선, 건설, 반도체 장비에 특화된 것을 감안할 때 경기회복기에 강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특히 글로벌 수요회복기 진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됨에 따라 차별화된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현대자산운용은 영업개시 두달만에 수탁고 1조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이며 바이코리아신화를 이뤄냈던 전 현대투신운용의 부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강 대표는 "현대그룹의 위상에 걸맞는 국내 대표 자산운용사로 거듭나 장기적으로 아시아를 선도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향후 종합자산운용사로 발돋음, 2012년 글로벌 해외자산운용사도 설립하는 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자산운용은 현재 대표주식형인 '드림주식'펀드를 비롯, '그린주식'펀드, '인덱스+알파'펀드 등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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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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