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산엔 나무가 얼마가 있었을까?
지금의 1/6 수준, 민둥산에 어린 소나무가 대부분…1910년 만든 ‘조선임야분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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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국내 산엔 나무가 얼마가 있었을까? 이에 대한 답을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이 1910년에 만든 ‘조선임야분포도’를 이용, 설명해주고 있다.
100년 전 남북한 전역의 산림모습을 분석해 놓은 이 자료는 일제시대 조선임적조사사업의 하나로 현지를 찾아 만든 현존 최고의 한반도 산림분포도(축적 1:50만)다.
분석에 따르면 100년 전 한반도 산림면적은 1585만ha(섬 지방 제외). 전국토의 71%에 이른다.
산림면적은 지금(남한 산림율 64%)보다 많았지만 목재자원을 나타내는 임목축적(1927년)은 1만㎡(1ha)당 17㎥로 남한(103㎡/ha)의 16.5%에 머물렀다.
숲 구성은 ▲큰 나무 숲(성숙림) 32% ▲어린나무 숲(치수림) 42% ▲민둥산(무립목지) 26%였다.
임상분포는 소나무와 같은 침엽수림이 43%로 활엽수림(30%)보다 많았던 것을 알 수 있다.
지도분석에서 북한지역엔 백두산을 중심으로 비교적 울창한 숲이 있었지만 남한은 백두대간에 큰 나무숲이 일부 남아있고 해발고도가 낮은 곳엔 어린나무와 민둥산이 대부분을 이룬다.
100년 전 우리나라 산림은 호랑이가 나올 만큼 고목(古木)으로 울창했으리란 예상과 달리 지금보다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임야분포도는 국립산림과학원 녹색경제연구과 배재수 박사가 1996년 일본 북해도대학 중앙도서관에서 일본 교수 도움으로 입수한 사본이다.
우리나라 최초 산림분포도인 이 지도는 1/20만, 1/50만 축척으로 만들어졌다. 수종분포(소나무, 침엽수, 활엽수), 소유구분(국유림, 사유림, 사찰림), 임상분포(성숙림, 치수림, 무립목지), 봉산(조선 후기 국가직속관할 산림) 등과 같은 정보가 담겨있다.
매우 짧은 기간(약 5개월)에 현지를 답사해 만든 탓에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1세기 전 우리나라 산림모습을 그리고 있는 매우 중요한 사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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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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