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7일 KT&G에 대해 150만주 규모의 이익 소각에도 불구하고 주가에는 큰 의미가 없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8만1000원을 유지했다.


강희영 애널리스트는 "KT&G는 지난 4일 보통주 150만주(발행주식수의 1.1%), 약 1012억원에 해당하는 이익 소각을 결정했다"며 "이번 이익 소각은 KT&G가 지난 2·4분기 실적 발표 때 3분기 중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하겠다고 했던 만큼 예상됐던 부분이나 소각 금액 자체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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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익 소각과 연말 주당 배당금 3000원을 가정했을 때 올해 KT&G의 주주환원율은 5.2%로 지난 해의 6.7%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는 것.


강 애널리스트는 "이번 이익 소각은 KT&G의 주주환원 정책이 희석되는 것이 아니냐는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그러나 이익 소각 금액이 지난 2007년의 37.6%, 2008년의 26.7% 수준에 그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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