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국인 투자자가 KB금융 선물을 집중 매수한 것을 두고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KB금융의 상대적 급등을 예상한 신규 세력의 투기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시되고 있지만, 알려지지 않은 내부자 정보가 존재할 수 있는 것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심상범, 손일서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4일 "지난달 31일 외국인들이 KB금융 주가의 급락에도 불구 1만 계약 이상을 집중 순매수했다"며 "다소 이례적인 일"이라고 진단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의 미결제는 지난달 25일 5만3000 계약에서 이번달 1일 6만3700계약으로 일주일 사이에 1만계약 이상 급증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외국인이 1만1000계약을 집중 순매수한 덕분.
심 애널리스트는 "당일 KB금융의 주가가 3.2% 급락했음에도 대량 순매수가 이뤄진 것은 의아하다"며 "KB금융의 상대적 급등을 예상한 신규 세력의 레버리지성 투기 혹은 매수 헤지일 가능성이 유혁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다른 금융 업종에 대한 선물 순매도가 급증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롱-숏 매매 가능성은 낮아진다. 특히 미국 금융주도 급락했고, 피치의 신용등급 상향에도 불구 주가 반등은 미미한 상태.
이에 심 애널리스트는 "알려지지 않은 내부자 정보가 존재할수도 있다"며 "이 경우 KB금융의 주가가 상승할 수도 있기 때문에 계속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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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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