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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호 전 국회부의장 故장진영 조문 "아들 선택, 고인에게 잘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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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고(故)장진영의 남편 김영균 씨의 아버지 김봉호 전 국회부의장이 3일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 "혼인 소식에 놀랐지만 아들의 선택은 장진영을 위해서 아주 잘한 일"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오후 4시 40분께 김봉호 전 부의장은 가족과 함께 흰 장미 다발을 들고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 마련된 고 장진영의 빈소를 찾아 30 여분 동안 아들과 함께 고인을 지켰다.
김 전 부의장은 조문을 마치고 "우리 장진영이 생전에는 많은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고 고인이 됐을 때는 슬픔과 애도를 함께 해준 대중들에게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들과 장진영의 혼인신고 소식을 듣고 충격과 놀라움을 금하지 못했다"며 "이제야 생각하니 아들이 택한 일은 고인을 위해서 아주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부의장은 "또한 어려운 결단을 내린 아들이 장하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이날 김 전부의장과 가족들은 침통한 표정으로 고인이 된 며느리를 애도했다.

김 전 부의장은 10대, 12~15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제15대 국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김영균 씨는 그의 2남 2녀 중 차남으로, 중앙대학교 사진학과를 졸업,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수료했다. 현재는 사업가를 하고 있다.

한편 고 장진영은 오는 4일 오전 8시에 발인식을 갖고 성남장제장으로 향한다. 성남장제장에서 화장한 고 장진영의 유해는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 천상관에 마련된 장진영관에 안치될 예정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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