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외인 선물 매수.. 주식 선전 강세 모드 지속 불투명
3일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9-2가 전일대비 3bp 하락한 4.28%로 거래되고 있다. 국고5년 9-1은 체결없이 매도호가가 전일비 4bp 떨어진 4.78%에 제시되고 있다. 매수호가는 어제보다 2bp 내린 4.80%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채 금리 하락에 반응하면서 금리가 3~4bp정도 하락 출발하고 있다. 외국인 또한 선물 매수세를 보이면서 시장이 강세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라며 “채권시장이 악재보다는 호재에 더 반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도 “주식시장 조정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미국채 금리 하락세도 심상치 않아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는 편”이라며 “기술적 분석상 반등이 상승으로 전환된 상태라 선물매도는 조심해야 할 듯 하다”고 전했다.
은행권의 또 다른 채권딜러 또한 “전일 미국장 영향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거래도 한산하고 주식장이 선전함에 따라 강세 모드가 지속될지는 불투명하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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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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