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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장진영-김모씨, 지난달 혼인신고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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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1일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장진영과 연인 김모씨가 이미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 부부인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2일 한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7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린 뒤 8월 귀국해 지난달 28일 서울 성북구청에 혼인신고를 마쳤다. 혼인신고는 김씨 혼자 구청을 방문해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혼인신고는 혼인 당사자와 증인 2명의 기명날인이 필요하지만 미국에서 발급받은 혼인신고서로 인해 비교적 신속히 처리됐다고 성북구청 측의 말을 인용해 이 매체는 전했다. 라스베이거스는 결혼의 법적 절차가 간편해 미국 내 자국인들은 물론 외국인들도 결혼장소로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고 장진영과 40대 초반의 부동산 사업가 김모씨는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지난해 9월 위암 발병 사실을 알고 난 뒤에도 여전히 관계를 유지해 주위를 감동케 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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