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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늑대 ‘아리’ 위령제 지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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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사 스님 축문낭독, 독경 통해 탈출해 사살된 ‘아리’ 넋 달래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최근 산림동물원을 벗어나 사살된 늑대 ‘아리’ 넋을 달래는 위령제를 지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오전 10시에 있은 위령제는 ‘아리’가 숨진 지 사흘째 되는 날로 국립수목원 직원들은 봉선사 스님과 함께 축문낭독, 독경 등을 통해 ‘아리’가 편안히 눈감기를 기원했다.
늑대 ‘아리’는 지난 25일 국립수목원 산림동물원에서 탈출, 생포가 어렵고 민가피해가 우려돼 26일 오후 사살됐다.

위령제는 ‘아리’가 숨진 곳에서 멀지 않은 근처 숲에서 떡, 과일 등 제물을 차려놓고 1시간동안 이어졌다.

주진순 국립수목원 전시교육과장은 축문에서 ‘아리’ 약력과 그동안의 경과 등 국립수목원과 ‘아리’인연을 낭독하며 영원복락을 빌었다.
김용하 국립수목원장은 “위령제가 안타깝게 죽음을 맞은 ‘아리’ 넋을 달래고 산림동물원의 관리와 보호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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