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자동차를 구입하는 연령층이 낮아지면서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자리잡고 있다.


30일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자동차 구매자의 연령대 가운데 18~25세 비중이 지난 2004년 5.6%에서 2005년 10.6%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자동차 구매자 중 1980년대생을 일컫는 '바링허우'세대의 비중이 15% 이상을 차지했다.

이처럼 중국내 자동차 소비자 연령층이 낮아지면서 난징의 MG 3SW 및 푸조 206 등 개성 강한 소형차가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자동차의 색상도 보다 화려해져 중국 대도시에서는 오렌지 크로스 폴로, 노란색 포커스, 그린 푸조206 및 레드 MG 3SW를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바링허우 세대는 환경의식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이들은 자동차를 선택할 때 환경보호, 연료 절감을 우선 고려해 POO, 포커스, 푸조 206, 마즈다3, 일본계 치다, 혼다 쓰위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자동차를 구입하는 트렌드도 변하고 있다. 바링허우는 물가가 비싼 대도시에서 높은 소비 수준을 유지하다보니 저축액이 적다. 따라서 최근 설문조사에서 1만4856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대출받아 차량을 구입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또다른 조사에서는 25살 응답자 가운데 66%가 향후 대출로 차량을 구매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다른 트렌드는 자동차 온라인 구매다.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바링허우가 소비 주력층으로 부상하면서 자동차업계에서 최근 자동차 온라인 판매 방식을 통한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는 것.


지난 2007년 9월 치루이A1 출시 후 온라인으로 구매할 경우 3000위안 우대 할인을 제공하기도 했으며 광저우자동차 도요타의 야리스도 지난해 온라인 주문 시스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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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까지 자동차 온라인 구매는 보편화되지 못하고 있다.


코트라 상하이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 관계자는 "자동차 온라인 구매는 시간절약 등 장점이 있는 반면 시범운전, 운반, 물류 등 문제가 있다"면서 "전통적인 오프라인 판매방식과 온라인 판매방식이 상호 보완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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