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수분섭취로 탈수 막고, 그린주변서 차분히 플레이

 최경주(왼쪽)가 수건으로 땀을 닦는 장면과 안젤라 박이 찬 수건으로 머리를 깜싼 모습.

최경주(왼쪽)가 수건으로 땀을 닦는 장면과 안젤라 박이 찬 수건으로 머리를 깜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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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더위다.


이번 여름은 유독 장마가 길었고, 온난화 현상과 함께 기습호우라는 아열대성 기후의 특징으로 그나마 큰 더위가 없었다. 골퍼들에게는 그러나 습도가 높은데다가 지열까지 가세해 땀으로 흠뻑젖는 '폭염속의 골프'가 아직도 남아있다. 라운드에 열중하다보면 몸이 금방 뜨거워져 집중력마저 흐트러지는 폭염속의 골프에서 스코어를 줄이는 비법이 있다.

▲ 의상도 '흰색으로'= 빛은 곧 열이다. 흰색 의상을 입어야 빛을 반사해 조금이라도 덜 덥다. 모자도 평상시보다 챙이 긴 것을 선택한다. 프로선수들은 밴드를 애용한다. 팔위에 흐르는 땀이 장갑으로 스며드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요즈음은 체온을 낮춰주는 아이스필 속옷이나 양팔에 착용하는 토시도 유행이다. 작은 정성이 지갑을 두둑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틈만 나면 '물을 마신다'= 먼저 물과의 함수관계를 계산해 보자. 18홀 라운드시 보통 3ℓ정도의 땀을 흘린다. 1ℓ마다 1㎏ 정도의 체중이 줄어든다. 이론적으로는 땀으로 소진하는 3ℓ의 물을 다시 보충해야 한다. 이는 건강과도 직결되는 문제이다. 충분한 수분섭취는 집중력을 높여주는 역할도 한다. 라운드 직전 물을 충분히 마셔두면 탈수증세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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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더위를 피한다'= 작은 타월을 반드시 소지하고 샷 하기 직전 그립을 닦는 것이 비법이다. 그늘집에서는 찬 수건으로 목덜미를 마사지해 주고, 1~ 2개 정도 몰래 들고나와 카트에서도 사용한다. 샷을 하지 않을 때는 과도한 연습스윙 보다는 그늘을 찾아 더위를 피한다. 캐디가 있을 때는 그린에서 먼저 홀아웃을 했을 경우 먼저 그린을 벗어나 나무 그늘로 이동해도 상관없다.


▲ '비장의 무기'로 코스를 공략한다= 집중력이 떨어지다보면 무의식 중에 미스 샷이 빈번해질 수 밖에 없다. 가장 자신 있고, 쉬운 샷으로 코스 공략을 하라는 이야기다. 벙커나 해저드 등 장애물이 많은 홀에서는 거리가 안맞더라도 자신있는 아이언으로 스코어를 지켜나간다. 승부수는 숏게임과 퍼팅 등 그린 주변이다. 차분한 경기 운영이 라운드의 성패를 좌우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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