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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바이어 "한국제품 구매 늘리겠다"<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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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가는 가운데 해외 바이어들 역시 한국제품 구매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가 한국제품을 취급 중인 해외 바이어 188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 바이어 주문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제품 구매를 늘리는 바이어가 3분기 들어 대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전 분기에 비해 '한국제품의 구매를 늘릴 계획이냐?'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바이어가 2분기 26.9%에서 3분기에는 37.1%로 늘었다. 또 2분기에 31.2%의 바이어가 구매를 줄였다고 답했으나, 3분기에 구매를 줄이겠다고 답한 바이어는 18.2%에 불과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대양주, 일본, 중국 지역 바이어의 구매가 활발할 것으로 조사됐다. 아대양주 지역 바이어의 43.7%가 전 분기에 비해 주문금액을 증가시키겠다고 답했고, 일본(43.%), 중국(41.4%) 지역에서도 40%가 넘는 바이어가 주문금액을 증가시키겠다고 답했다.

반면 중동아프리카(31.5%), 구주(31.5%), 중남미(33.5%)의 경우는 주문금액을 늘리겠다고 답한 바이어의 비중이 30%대 초반으로 다른 지역과 비교해 저조했다.
한편 바이어들 역시 주재국의 경기회복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바이어 중 46.8%가 2분기에 비해 3분기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답했는데 1분기에 비해 2분기 경기가 좋아졌다고 답한 바이어가 28.9%에 불과한 것과 비교할 때 17.9%나 대폭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3분기 경기가 2분기에 비해 악화될 것으로 답한 바이어는 15.0%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북미(64.9%), 아대양주(58.5%), 중국(57.1%) 바이어들의 경기회복 전망이 많았고, CIS(27.6%), 중남미(31.7%), 구주(34.0%) 지역의 경우는 경기회복 전망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병휘 코트라 통상조사처장은 "4분기부터는 세계 경기회복에 힘입어 우리 수출도 그동안의 침체를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위기 후 달라진 각 시장의 상황에 맞는 수출전략을 세우고, 보다 공격적으로 수출확대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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