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6일 특별설비투자펀드를 통해 포스코파워가 인천과 광양에서 추진중인 복합화력발전소 증설사업에 14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특히 장기회사채 발행 조달액 4000억원을 전액 산업은행이 주선하고, 이중 시장에서 소화되기 어려운 만기 6년~10년의 초장기회사채 1400억원을 특별설비투자펀드가 인수한다.
산은 관계자는 "현재 회사채 발행시장 여건은 통상 3~5년물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6년 이상 초장기 회사채를 인수하는 것은 장기 설비투자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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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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