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상황에 따라 지연될 가능성도 있어
$pos="C";$title="(오프/성공시)'나로호' 대한민국 우주시대를 열다";$txt="";$size="550,412,0";$no="200908242300025186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의 발사시각이 25일 오후 5시로 확정됐다.
김중현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은 25일 오후 1시 30분 나로우주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전 11시 발사상황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리허설과 한·러 비행시험위원회 점검 결과를 확인했다"며 "기상상황과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등을 분석한 결과 예정대로 25일 오후 5시 발사를 목표로 발사 운용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어 "24일 진행된 최종 리허설에서 발사 당일 수행되는 모든 전기적 절차에 대해 모의연습을 실시했으며 25일 오전 9시 한·러 비행시험위원회를 개최해 각 분야별 발사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나로호' 발사는 예정대로 25일 오후 5시를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기상상황 등 변수에 따라 발사시각은 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차관은 "현재 나로우주센터의 기상상황은 발사를 위한 조건에 부합하지만 발사 시간대에 국지적인 구름 형성 가능성이 있어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나로우주센터 서쪽 상공에는 구름이 자리잡고 있으며 이 구름이 상승기류를 타면 발사에 영향을 주는 번개나 낙뢰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나로우주센터 측은 현재 기상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에 대해 "나로호 발사는 오후 5시가 목표지만 발사 전까지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안전한 시간대에 발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기상상황에 따라 발사가 지연되더라도 오후 5시 20분부터 30분까지 10분 동안은 우주궤도를 돌고 있는 우주물체와 충돌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돼 해당 시간대에는 나로호를 발사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간에 발사하면 우주정거장 등의 우주물체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나로호'는 이같은 물체가 발사궤도 반경 25km 안에 있으면 발사시각이나 궤도를 수정하게 된다.
교과부에 따르면 '나로호'는 현재 산화제(액체산소) 공급을 위한 공급라인과 탱크를 냉각 중에 있으며, 발사 약 2시간 전인 오후 3시경부터 연료와 산화제 주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 연료 주입을 마친 '나로호'는 발사 16분 전 최종 발사여부가 결정되면 발사 15분 전부터 자동으로 카운트다운을 진행하는 '자동시퀀스'에 들어가게 된다. 김 차관은 "카운트다운 7분 56초 이후의 문제에 대해서 확신할 수는 없지만 현재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발사가 시험의 연장선상에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현재 나로우주센터에서는 '나로호'의 안전한 발사를 위해 보안 및 경계관련 15개 기관, 1900여명이 참여해 육상, 공중, 해상에 대한 통제와 소개 작업을 진행하는 등 발사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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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우주센터(고흥)=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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