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양용은, 늦깍이의 희망"
"양용은은 늦깍이 선수들의 희망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한국시간)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을 "스포츠 스타의 꿈을 포기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준 사람”이라 소개했다.
WSJ은 "양용은이 다른 선수들 보다 늦은 19세에야 골프를 시작해 30대 중반까지 주목을 받지 못했다"면서 "양용은은 그러나 오히려 늦은 데뷔가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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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은 실제 "스트레스를 덜 받는 성격이고, 10년이나 20년 뒤의 먼 미래에 대해서는 미리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성공에 대한 부담감을 갖지 않은 것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 셈이다. 양용은이 "타이거 우즈와의 맞대결도 게임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메이저챔프 등극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WSJ은 "양용은의 주종목이 보디빌딩이었지만 무릎 부상으로 인해 선수생활을 포기하고 친구의 소개로 우연히 골프를 시작해 인생을 바꾸게 됐다"고 덧붙이면서 양용은을 21세기 늦깎이 선수들의 역할모델로 주저없이 꼽았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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