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은행들에 대한 자기자본 규제를 강화하려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현재 사상 최대로 늘어난 은행 대출을 우려한 중국 정부가 자기자본 비율을 강화해 은행들의 신규 대출을 억제하려는 것이다.

중국은행규제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초안을 이번달 19일 은행들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초안에 따르면 은행들은 후순위 증권 및 신종자본증권(하이브리드증권) 보유 비율을 낮출 것을 요구받고 있다. 또한 자기자본비율을 최소 12%까지 유지해야 해 신규 대출 축소와 증자가 불가피하다. 은행들은 이번 달 25일까지 답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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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의 대출 확대에 힘입어 중국 증시는 올해 들어 60%에 달하는 랠리를 펼친 바 있다.
하지만 이번달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축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중국 증시는 급락을 계속해 베어마켓(bear market)에 진입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중국 증시의 상반기 총 대출규모가 1조달러에 달한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대출 규제가 중국 및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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