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맞는 통신결합상품을 찾아라


SKT, 이용 연수 길면 유리
KT, 가족간 통화료 반값
LGT, 3년 약정으로만 한정
 

최근 가입자 유치를 위한 통신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KT와 SK텔레콤, LG텔레콤이 새로운 결합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들 결합상품은 집 전화와 초고속 인터넷, 인터넷 TV 등 유선 기반의 상품은 물론이고 휴대폰까지 패키지로 구성돼 있어서 요금체계도 상당히 복잡해 소비자들이 어떤 상품을 골라야 할지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결합상품이 각 통신사들의 전략을 반영한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 각 가정의 통신상품 이용 패턴과 사업자의 서비스 역량, 가입연한, 이용량 등을 고려해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최근 결합상품 'T밴드(band)'의 상품구성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체험 웹사이트(tband.tworld.co.kr)를 개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사이트는 가족의 수와 개인별 사용행태에 따라 가장 알맞은 T밴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 동영상과 다양한 이야기를 활용해 결합상품도 소개한다.


통신3사의 결합상품을 비교하면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를 모두 묶은 상품의 경우 LG텔레콤의 결합상품이 가장 저렴하다. 하지만 KT가 가족 간 통화료 반값 등의 요금제를 시행하고 있어 정확한 비교는 어렵다.


SK텔레콤의 T결합상품은 가족수가 아닌 전체 가족의 서비스 이용 연수에 따라 할인폭이 늘어나기 때문에 오랫동안 SKT의 상품만을 이용해 온 고객을 제외하고는 다른 통신사보다 높은 할인효과를 누리기가 쉽지 않다.


LG텔레콤의 파워투게더 가입은 3년 약정으로만 한정돼 있다. 따라서 묶을 수 있는 결합상품의 종류가 적다. KT나 SKT는 유무선 결합상품 약정기간을 1년 단위부터 시작하는 등 다양한 편이다.


◆ KT '쿡&쇼'= KT의 유선 결합상품은 5종 정액형이다. 3년 약정일 경우 '쿡인터넷+쿡인터넷전화'는 월 2만5000원, '쿡인터넷+쿡집전화' 2만7000원, '쿡인터넷+쿡TV' 2만9000원, '쿡인터넷+쿡인터넷전화+쿡TV' 월 3만원, '쿡인터넷+쿡집전화+쿡TV'는 월 3만2000원이다. 여기에 이동전화를 추가하면 결합대수에 따라 5대까지 이동전화 기본료가 대당 10% 할인된다.


또 가족 간 통화료는 무조건 반값이며 가족 외에도 유ㆍ무선 1회선씩 지정해 최대 50%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KT 유선 결합상품의 요금은 모두 50Mbps 기준이다. 100Mbps를 이용하려면 5000원을 더 내야 한다. 쿡TV도 주문형비디오(VOD) 기준이기 때문에 실시간방송(기본형)을 이용할 경우 5000원이 추가된다.


이동전화 결합대수가 늘어나더라도 정액형 유선결합상품에 대한 추가할인 혜택은 주어지지 않는다.


◆SK텔레콤 'T밴드'=SKT는 등록한 가족 모두의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 가입 연수를 합산한 기간에 따라 기본료를 할인해 준다. 10년 미만은 10%, 10~20년은 20%, 20~30년 30%, 30년 이상은 50%의 할인율이 초고속 인터넷과 이동전화에 적용된다.


가입연수를 산정할 때 최대 초고속 인터넷 2회선과 이동전화 5회선까지 합칠 수 있다. 7회선에 가입한 뒤 1년이 지나면 가입연수가 7년이 늘어난다는 말이다.


브로드앤 세트에 의한 초고속 인터넷 할인은 T밴드 할인과 중복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브로드앤IPTV의 실시간 방송은 어떤 상품과도 결합에 따른 할인혜택을 받을 수 없다.


◆LG텔레콤 '파워투게더'=파워투게더는 초고속 인터넷을 3년 약정으로 가입할 경우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과 LG텔레콤의 이동전화 기본료를 각각 가족수에 따라 5명까지 10∼50% 할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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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한 가족끼리 통화료도 50% 할인되며 인터넷전화 myLG070도 가족수와 상관없이 월 1000원 할인된다.


LGT의 결합상품은 유선 결합상품(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IPTV) 이용으로 인한 초고속인터넷 할인과 파워투게더 이용으로 인한 초고속인터넷 할인이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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