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시스 급락' 차익거래 6개월만에 5000억원 순매도

뉴욕증시 반등 효과가 중국증시 재급락으로 상쇄되면서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보합마감됐다.


외국인과 개인은 똑같이 현물을 순매수, 선물을 순매도했다. 이 때문에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으로 빠졌고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 물량에 발목이 잡힌 지수선물은 결국 제자리걸음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장중 저점을 200선 위에서 형성하면서 하방경직성을 보여줬고, 장중 고가와 저가를 전날보다 끌어올리는 모습이었다. 한편 최근 들어 대규모 순매수와 순매도를 반복하며 지수를 뒤흔들었던 선물시장 외국인은 순매매 규모를 크게 줄이는 모습이었다.


19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10포인트(0.05%) 오른 201.30으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 반등 덕분에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70포인트 오른 201.90으로 기분좋게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중국 증시에 대한 경계감 탓에 상승폭은 확대되지 못했고 시가 부근에서 공방이 이어졌다.

오후 들어 외국인이 일시적으로 선물 매수 규모를 확대했고 지수선물은 전일 고가를 돌파, 오후 1시34분께 203.40(고가)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오전장에서 혼조세를 보였던 중국 증시가 오후 들어 가파르게 낙폭을 확대했고 지수선물도 동반 급락하기 시작했다. 외국인도 선물 순매도로 돌아섰고 지수선물은 결국 하락반전하면서 오후 2시53분께 200.70(저가)까지 밀렸다. 이후 낙폭을 줄이면서 간신히 전일 종가를 회복하며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468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장중 최대 순매수는 700계약을 넘지 못했고 최대 순매도 규모도 1700계약에 미치지 못했다. 개인은 1498계약 순매도, 기관은 1835계약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5579억원 순매도로 마감됐는데 차익거래만 510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5000억원 이상의 차익거래 순매도는 지난 2월12일 이후 처음이다.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으로 떨어진데다 선물 9월물 만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인식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비차익거래는 470억원 순매도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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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은 31만5684계약을 달성했다. 지수가 보합마감됐지만 미결제약정은 3111계약 큰폭으로 증가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0.09포인트를 기록해 하루만에 다시 백워데이션으로 전환됐다. 마감 베이시스는 0.22포인트의 콘탱고였으며 괴리율은 -0.04%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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