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 당기순익 7009억원 전년동기 대비 21.2% 증가
손보 5579억원 기록, 전년동기보다 13.7% 줄어
지급여력비율 생보 228.9%, 손보 288.8% 등 개선



올 회계연도 1분기 당기순익이 생명보험사는 전년동기 대비 큰 폭 개선을 이뤘으나 손해보험사는 큰 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19일 2009회계연도 1분기(2009년 4월~2009년 6월말)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을 발표, 생명보험사 당기순익은 7009억원으로 집계, 전년동기 5782억원보다 1227억원(2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투자이익이 1426억원 늘어나는 등 주식 시장 회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며, 총 22개 생보사 중 18개사가 흑자를 시현했다.

다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변액보험 등 투자형 상품의 신계약이 감소하면서 1분기 중 수입보험료는 총 17조 5167억원으로 전년동기의 18조 2842억원 줄었다.


삼성생명 등 대형3사의 시장점유율은 53.6%로 전년동기의 54.3%에 비해 0.7%p 준 반면 중소형사는 24.2%에서 1.3%p 증가한 25.5%를 기록하는 등 중소형사들의 시장점유율이 지속 늘어나고 있다.


생보업계 재무건전성도 개선됐다.


지난 6월말 기준 지급여력비율은 228.9%를 기록해 전년말보다 14.6%p 증가했고, 올해 1분기부터 적용되는 위험기준 지급여력비율(RBC)은 202.7%를 기록했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생명보험사와 대조적인 모습을 띠고 있다.


1분기 중 당기순익은 557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6465억원보다 886억원(13.7%) 줄었다.


이는 지급보험금 증가 등으로 인한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며, 총 30개 손해보험사 중 23개가 흑자를 시현했다.


생보사와 달리 실손의료보험 신규 판매 증가로 보유보험료 규모는 9조 729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8조 7218억원보다 1조 73억원이나 늘었다.


삼성화재 등 대형 4개사의 시장점유율은 63.0%로, 전년동기보다 1%p 줄었든 반면 중소형사는 20%에서 21.6%로 확대됐다.


온라인자동차보험 등 전업사와 외국사의 시장점유율은 15.4%를 기록해 전년동기보다 0.6%p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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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건전성은 생명보험사와 마찬가지로 개선됐다.


지난 6월말 기준 지급여력비율은 288.8%로 전년도말 대비 13.6%p 증가했고, 위험기준 지급여력비율은 281.9%를 기록했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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