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소식을 긴급뉴스로 타전하며 그의 파란만장한 삶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했다.
통신은 그의 생애 자체가 한국 정치ㆍ사회 발전의 역사라고 전했다.
통신은 김 전 대통령이 평생 독재를 반대해 싸웠다며 민주화를 위해 수차례 투옥되고 두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긴 끝에 만년에 정권을 잡았다고 소개한 뒤 김대중 정부의 탄생은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라 장기 군사독재정권의 종말과 동시에 민주정치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통신은 그가 정권을 잡자마자 아시아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한국 경제가 벼랑 끝에 몰리는 위기를 겪어야 했지만 국민과 함께 훌륭하게 국난을 극복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 김 전 대통령의 경제개혁 노력을 전하며 이에 따른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통신은 그가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큰 기여를 했으며 햇볕정책을 실천하며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나는 등 한반도 평화정착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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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은 김 전 대통령 집권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좋다며 개혁과 부패청산을 구호로 대통령에 당선된 그 자신은 비록 청렴했지만 주변 인물들이 부패의 고리를 끊지 못한 점이 흠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신문망은 김대중 김영삼 김종필 등 이른바 3김 시대가 김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매듭을 짓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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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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