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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7월 랠리후 최대 위기 봉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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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장중 최대 9600계약 선물 순매도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3거래일 만에 급락하면서 장중 200선을 이탈하는 등 지난달 랠리 시작후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장중 9600계약까지 순매도 물량을 늘렸던 외국인이 지수선물을 꿇어앉혔다. 지수선물은 이달 들어 처음으로 장중 200선을 이탈했고 지난달 14일 이후 처음으로 20일 이평선도 포기했다. 장중 평균 베이시스도 지난달 14일 이후 처음으로 백워데이션을 기록하는 등 곳곳에서 경고신호가 나타났다.
다만 미결제약정의 증감이 뚜렷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직 선물시장 매도 세력의 결집력은 약한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외국인의 현물 매수 강도가 눈에 띄게 약화된 상황인만큼 선물시장 외국인의 동향에 아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화증권 이호상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외국인의 선물 헤지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단기적인 저점으로 보고 매수 포지션을 잡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17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6.55포인트(-3.16%) 하락한 200.45로 거래를 마쳤다. 하락률은 3.21% 밀렸던 지난달 13일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낙폭은 6.55포인트로 지난달 13일 낙폭 5.90포인트보다 컸다.
외국인은 6711계약 순매도했다. 7770계약 순매도가 이뤄졌던 지난달 13일 이후 최대 매도였다. 개인은 2980계약, 기관은 3067계약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 탓에 베이시스가 급락,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로 이어졌다. 프로그램은 631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차익에서 4193억원, 비차익에서 212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5만909계약을 달성했지만 미결제약정은 33계약 증가에 그쳤다. 장중 평균 베이시스는 -0.08포인트를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07포인트였으며 괴리율은 -0.20%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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