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도요금고지서에 문화와 디자인이 담긴다. 서울시는 8∼9월분 요금고지서에 천재적 한국화가인 운보 김기창 화백의 그림 '목적(牧笛)'과 소설가 이외수의 작품 '희망'을 게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요금고지서에 게재될 그림 및 시구(詩句)는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거나 창작 공모전에 제출된 190여편의 작품들 가운데 전문가들이 참여한 선정위원회에서 엄선된 작품들이다.

시는 지난 6∼7월분 수도요금고지서부터 그림과 시구를 게재해 왔으며 '음성변환용 2차원 바코드'를 도입해 시각장애인이나 노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름다운 그림과 시구를 게재해 시민들로부터 축전(祝電)이나 축하카드를 받는 것처럼 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심사위원회는 "이번에 선정된 그림 및 시구가 바쁜 일상속에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마음의 편안함과 희망의 메시지를 제공하는 의미가 함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수 작품 '희망'은 자라나는 세대에 '희망이 정말 아름다운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운보 김기창 화백의 '목적'은 소등을 타고가면서 피리를 부는 목동의 고즈넉하고 여유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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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앞으로 수도요금고지서에 창작 공모전 등을 통해 발굴한 참신한 신인작품과 국내 유명작가의 작품을 실을 예정이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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