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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지옥'의 신들린 소녀 심은경! 제2의 문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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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영화 '불신지옥'에서 신들린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아역 배우 심은경이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국민 여동생' 문근영을 잇는 차세대 스타로 주목 받고 있다.

영화 '불신지옥'은 올 여름 개봉한 공포영화 중 가장 무섭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섬뜩한 소재와 현실감 있고 흥미진진한 스토리,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언론과 관객들에게 '오랜만에 만난 웰메이드 공포'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한국 영화사상 전무후무한 캐릭터인 신들린 소녀를 연기한 심은경은 절정의 연기력으로 자신의 역할을 100% 소화해 내며 충무로를 이끌 차세대 스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불신지옥'에서 사람과 귀신의 경계를 넘나드는 신들린 소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심은경은 중성적인 매력과 더불어 묘한 분위기로 영화 속에서 공포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만드는 섬뜩한 내면 연기를 펼치는 심은경은 마치 영화 '장화, 홍련'에서 연약하고 늘 겁에 질려있는 수연 역을 맡아 신비로움과 비밀을 동시에 간직한 캐릭터를 연기한 문근영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심은경과 문근영은 다양한 드라마에서 쟁쟁한 여배우들의 아역으로 먼저 시선을 사로잡은 이후 각각 영화 '불신지옥'과 '장화, 홍련'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이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영화 '장화, 홍련'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은 최근 언론과 가진 한 인터뷰에서 "심은경은 마치 예전에 문근영을 보던 느낌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 하나하나 차곡차곡 쌓여지고 있는, 총기 같은 게 느껴지는 배우다"라고 평했다.

이처럼 심은경은 중성적인 이미지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외모와 연기력을 모두 겸비한 배우로 문근영을 이을 차세대 국민 여동생으로 주목 받고 있다.

충무로를 이끌 차세대 여배우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심은경의 신들린 연기는 12일 개봉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는 영화 '불신지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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