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임권 현대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원은 17일 "지난 2003년 사스가 확산되며 아시아 지역에만 400억달러가 넘는 경제적 피해를 안겨줬다"며 "홍콩 GDP 성장률 2.6%를 갉아먹은 것도 모자라 10% 가까운 고성장을 지속하던 중국의 경제성장률도 7%대로 떨어뜨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에서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데 따른 최고 수혜주는 백신을 생산하는 녹십자와 백신 생산을 계획하고 있는 씨티씨바이오, SK케미칼, 일양약품 등이 될 전망"이라며 "신종플루 마스크 제조를 계획하고 있는 케이피엠테크, 관계사가 미국 국립보건원과 신종플루 백신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힌 VGX인터가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겠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 질병 확산여부에 따라 관련주가 급등락을 보였다"며 "수혜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종목들의 경우 많이 올랐다가 급락하는 경우가 많아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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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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