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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뇌물수수 회오리...CNOOC "사실무근"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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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유전개발회사인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한 미국 회사로부터의 뇌물수수건에 관해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중국의 한 매체가 지난 14일 미국 법무부가 미국의 밸브제조사인 컨트롤 컴포턴트(CCI)가 CNOON를 포함, 중국 회사들에게 뇌물을 준 혐의가 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하자 CNOOC가 이에 대해 부인한 것이다.
미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CCI가 중국 최대 정유사인 페트로차이나(中石油)와 CNOOC를 비롯해 대형 국영기업 임직원들에게 뇌물을 준 사실을 인정했다고 중국의 한 영문판 신문이 보도한 바 있다.
1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CNOOC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사내 조사 결과 뇌물을 받은 사례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관계자는 "미 법무부가 처음 이 사실을 공개한 지난 4월부터 CNOOC가 사내 관련자 11명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인 결과 위반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국영기업을 중심으로 해외기업에게서 받은 뇌물수수 혐의가 사회문제화되고 있다.

호주의 리오틴토 직원 4명이 중국 철강업계를 뇌물로 매수했다는 혐의로 중국 검찰에 의해 체포됐고 뇌물을 받은 혐의자들도 대대적인 내사를 받고 있다.
쇼우강(首鋼) 산하 철광석 수입업체의 탄이신(譚以新) 총경리가 체포됐고 산둥(山東)성 소재 모 대형 철강업체의 선박운수 책임자 및 무역업체 관계자도 뇌물수수 및 국가기밀자료 제공 등으로 체포됐다.
지난 10일에는 미국의 RFID(무선태그) 기술업체 에버리 데니슨이 중국에서 계약을 따내기 위해 연구기관 및 당국에 뇌물을 준 사실을 인정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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