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MBC '탐나는도다'가 방송 3회만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탐나는도다'는 동화같은 영상과 신선한 신인들의 연기가 앙상블을 이뤄 가족드라마로 주를 이뤘던 주말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버진 역을 맡은 서우는 진상패를 잃어버려 동네 사람들에게 혼이나고, 이를 본 박규 역을 맡은 임주환은 자신이 진상패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 관아에 갔다준다. 이 사실 안 버진은 박규를 잡으려 하고, 박규는 도망치는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또 순번에 따라 밤새 마을창고를 지키던 원빈(변우빈 분)과 버진은 잠에 들어 지키던 진상품인 전복을 도난당하고, 원빈이 관에 잡혀가게 된다. 도둑 맞은 전복 단지를 윌리엄(황찬빈 분)과 얀(이선호 분)이 먹은 사실을 안 버진은 윌리엄과 함께 같이 전복을 따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제주도로 귀양 온 박규가 진상품을 다 먹어버린 윌리엄에게 "너는 잠녀들의 땀과 고난을 먹어버렸다"고 말하는 장면은 조선시대 제주도 사람들의 애환을 잘 표현했다는 평.
이날 방송에서 서우는 임주환과 황찬빈과 함께 한 장면에서는 명랑, 발랄한 모습을, 자신이 진상패를 잃어버려 이웃 사람들이 곤경에 처하게 된 장면과 아버지 원빈이 관에 잡혀가는 장면에서는 눈물연기와 감정연기를 완벽히 표현, 시청자들에게 호평받았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에 '서우는 신인이 아닌 것 같다. 서우가 웃으면 웃게 되고 울면 눈물이 난다', '막장드라마같은 드라마만 보다 '탐나는 도다'보니 신선하다', '코미디와 사극의 진지함이 더해져 신선하다' 등의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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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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