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이중(李毅中) 중국 공업정보화부장은 13일 "앞으로 3년간 철강업계의 증산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 부장은 "철강업계의 과잉생산은 너무나 명백한 현상"이라며 "이대로라면 올해 생산량이 수요량인 4억7000만톤을 훌쩍 뛰어넘는 6억6000만톤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올초부터 철강업계의 과잉생산이 우려된다며 올해 생산량을 4억6000만톤 수준으로 억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상반기 철강업계는 사재기 세력까지 가세하며 철광석 수입을 늘리고 있다. 지난달 철광석 수입은 5810만톤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 최대 철강생산단지로 꼽히는 허베이(河北)성은 2~3년간 매년 생산량을 8000만~1억2000만톤씩 줄여나갈 방침이다.
지난달 중국 철강생산량은 전년동월대비 12.7% 늘어난 5068만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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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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