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KBS2 수목드라마 '파트너'가 13일 막을 내린다. '파트너'는 국내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법정드라마들 중에서 차별화시키는데 성공했다고 호평받았다. 그러나 시청률의 벽은 허물지 못했다.


'파트너'는 한국 법조계의 실상을 토대로 두고 제작됐다. 때문에 드라마에서는 실제 수임 영업의 바쁜 변호사의 모습이나 로펌 간의 갈등 그리고 법정을 둘러싼 판사, 검사, 변호사들의 정치역학관계, 지난해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 등을 사실적으로 다뤄 완성도 높은 리얼리티를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문 중견 변호사의 전폭적인 법률 고문을 통해 법조계의 리얼리티를 살린 대본은 일반인들로 하여금 한국 법조계의 또다른 일면을 엿보게 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탄탄했다는 것.


배우들의 열연 또한 완성도를 높이는데 한몫했다. 김현주와 이동욱은 서로의 역할에 충실, 호소력 짙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아줌마 변호사 강은호 역을 맡은 김현주는 특유의 밝고 명랑함과 아줌마의 '억척스러움'을 더해 따뜻하면서도 강작한 변호사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가슴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변호사 이태조 역을 맡아 겉으로는 무심하고 덜렁 대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은 날카로운 변호사의 모습을 선보였다. 최철호와 이하늬도 실감나는 연기로 극의 흡입력을 더했다는 평가다.



'파트너'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노력으로 새로운 법정드라마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많은 대중들과의 소통은 실패했다.


'파트너'는 6.6%(TNS 집계)의 시청률로 시작, 10% 초반의 시청률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청률 상승세로 이어가지는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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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의 시청률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이유에 대해 한 방송관계자는 전작인 '그저 바라보다가'의 시청층을 다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9년 만에 부활한 MBC 납량특집드라마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이 눈을 돌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파트너' 후속으로 오는 19일부터 '아가씨를 부탁해'가 방송된다. 윤은혜의 복귀작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아가씨를 부탁해'는 궁전 같은 집에 살며 자기 밖에 모르는 공주가 집사, 인권변호사 등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면서 얽히고설키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코미디다. 윤은혜 외에도 윤상현, 정일우, 문채원 등이 출연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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