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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로비 의혹 '난감한 금호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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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7일 오전 파주 교하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입찰 금품로비와 관련, 금호건설 서울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금호건설 본사 건축영업팀과 파주시청에 각각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입찰 평가위원인 서울 Y대 이모 교수에게 10만원권 백화점 상품권 100장을 건넨 금호건설 J과장 집에도 경찰관을 보내 수사하고 단서가 될 만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시간 가량 금호건설 본사 19층 건축영업팀에 찾아와 컴퓨터와 서류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다.

수사팀은 법인카드 및 영업활동비 사용내역, 회계장부 등이 담긴 하드디스크 등을 중심으로 수사했고 건축영업팀장과 과장 1명을 상대로 구두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한 자료를 검토한 뒤 관계자 등을 불러 평가위원 명단 입수 경위와 이들을 상대로 로비가 있었는 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수사결과 금호건설의 입찰로비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 부정당업체로 지정되면 공공공사 입찰 참여가 제한되는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현행 국가계약법에는 입찰 과정에서 상대방에 뇌물을 주면 부정당업체로 지정되고 금액에 따라서 공공공사 입찰 참여를 제한받게 된다.

1000만원 미만은 3개월, 1000만원에서 1억원은 6개월, 1억~2억원 사이는 1년, 2억원 이상은 2년간 공공발주 공사에 입찰에서 배제된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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