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상승 약세장... 경기회복기대·출구전략·경기지표 호전

지난 6월 시행된 통화안정증권 2년물 통합발행영향으로 7월 통안증권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통화당국의 금융완화기조 유지에도 기업실적 호조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 출구전략에 대한 논란, 월말 경기지표 호전 등 영향으로 국고채 수익률이 상승하는 약세장을 연출했다.


금융투자협회가 6일 발표한 ‘7월 채권시장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7월 통안증권 거래량이 120조1000억원을 기록해 전월대비 5조7000억원(5.0%)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5월 대비해서는 51조1000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일평균 거래량 또한 5월 3조6000억원에서 6월 5조2000억원으로 증가한데 이어 7월 5조2000억원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통안증권이 전체 채권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일평균 기준 31.7%로 늘었다. 5월에는 23.7%, 6월에는 30.1%를 기록한 바 있다.


통합발행 주기가 2개월인 점을 감안할 경우 잔존만기 1년10개월에서 2년사이(이하 잔존 2년)의 통안증권 거래량은 7월 32조9000억원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5월엔 11조4000억원, 6월엔 22조9000억원으로 집계됐었다.

잔존 2년 통안증권이 전체 통안증권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얼 16.5%에서 6월 20.0%로 늘어난데 이어 7월 27.4%를 나타냈다. 반면 통안증권 2년물이 전체 통안증권 발행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월 9.8%에서 6월 9.7%, 7월 12.7%로 증가했다.


이밖에 7월중 국고채 3년 수익률은 10bp 상승한 4.26%를 기록했고, 거래규모 역시 영업일수가 하루 증가했음에도 휴가시즌 영향에 따라 전월대비 3조3000억원(0.9%) 감소했다. 월간 발행규모 또한 통안증권과 은행채 발행 감소에 따라 전월비 12조4000억원(14.7%) 줄었다.


일평균 거래량은 16조4000억원으로 전월대비 9000억원(5.2%)이 감소했고, 국채 거래량은 전월비 13조8843억원(7.1%) 감소한 182조3994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일기준 장외채권 순매수 금액도 4조8028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5671억원이 줄었다.


반면 통안증권 거래량은 전월보다 5조7036억원(5.0%) 증가한 120조1486억원을 나타냈다.



전체 채권발행규모는 통안증권, 은행채 등 발행이 감소해 전월대비 12조4000억원(14.7%) 감소한 72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통안증권과 은행채 발행물량은 각각 40조7000억원(전월대비 11.1조, 21.3%감소)과 9조8000억원(전월대비 2.1조, 17.3% 감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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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준 금투협 채권시장팀장은 “통안증권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유동성 확충효과가 확연하게 나타났다”며 “통안증권 전체 발행물량 증가도 원인이지만 6월부터 시행된 통안증권 2년물 통합발행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기회복 기대감과 휴가시즌 등 영향으로 금리와 거래량 등이 약세를 보였지만 통합발행 효과가 발휘되면서 통안증권(2년)의 벤치마크 역할이 더욱 확고해지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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