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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급등 피로감 쌓였다..일제히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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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토픽스 14거래일만에 약세 전환..中도 닷새만에 하락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되밀린 채 거래를 마감했다.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팽배했던 상황에서 별다른 모멘텀이 등장하지 않자 일제히 하락세로 방향을 튼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중국증시의 경우 스티븐 로치 모건스탠리 아시아 회장이 내년 중국이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추가로 필요로 할 지 모른다고 주장하면서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일본증시 일제히 약세 = 토픽스는 14거래일만에 하락 = 일본증시가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22.48포인트(-1.18%) 내린 1만252.53을 기록한 채 거래를 마감했고, 토픽스지수는 전일대비 9.44포인트(-0.98%) 내린 949.58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의 경우 14거래일만에 약세로 돌아선 것이다.

전날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한 덕분에 일본증시 역시 장 초반에는 오름세를 보였지만, 뉴욕증시에서 개인소득이 4년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소비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악재에 점차 주목하며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을 느낀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날 하락세를 이끈 것은 자동차 관련주와 의류소매 관련주다.
닛산자동차의 경우 실적이 절반 이상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감에 1.87%의 약세를 보였고, 도요타자동차(-1.24%)와 혼다(-1.32%) 등도 일제히 낼미세로 돌아섰다.
일본 최대 의류 소매업체인 패스트 리테일링 역시 9거래일만에 판매실적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3.5% 하락했다.
◇중국증시 닷새만에 약세 전환 = 중국증시가 닷새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42.94포인트(-1.24%) 내린 3428.50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심천종합지수는 전일대비 5.14포인트(-0.45%) 내린 1144.14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일(현지시각) 스티븐 로치 모건스탠리 아시아 회장은 로이터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년 중국이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추가로 필요로 할 지 모른다고 언급하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을 표명했다.

비관론자로 유명한 로치 회장도 중국 경제에 대해서는 늘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해왔지만, 이날 중국경기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면서 입장을 바꾸자 투자자들의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
로치 회장은 투자 위주의 정책 효과는 곧 약해질 것이며 내년 중반을 전후해 중국경제의 힘이 빠질 것이라고 주장, 경기부양책이 필요할 수 있음을 밝혔다.

이날 중국증시에서는 시노펙과 바오산 철강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들은 각각 4.67%, 4.31%의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금융당국이 은행의 자본규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금융주의 약세도 눈에 띄었다.

◇대만증시 사흘째 약세 지속 =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4시35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도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300.92포인트(-1.45%) 내린 2만495.51을 기록하고 있고 항셍H지수는 전일대비 281.05포인트(-2.30%) 내린 1만1937.62를 기록중이다.

대만증시도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107.63포인트(-1.55%) 내린 6848.24로 거래를 마감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 지수는 이시각 현재 전일대비 43.57포인트(-1.64%) 내린 2605.19를 기록하고 있으며, 인도 센섹스 지수는 전일대비 66.85포인트(-0.42%) 내린 1만5764.13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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