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영 애널리스트는 "최근 낙폭과대와 3분기 이후 분기대비 실적 개선 가능성은 주가반등의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라며 "다만, 태웅을 제외한 단조업체들은 하반기에도 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수요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주가가 전 고점까지 반등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그는 "향후 2~3년간 국내 단조산업의 공급과잉 현상이 지속되면서 단조업체들의 가격협상력은 크게 약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단조업체 가운데 태웅에 대해서는 '매수' 투자의견이 유지되고 목표주가는 기존 11만5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하향조정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태웅은 원자력부문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한데, 중국 원전건설의 경우 풍력과 달리 주요 기술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어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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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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