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피겨 여왕' 김연아가 미국 여성 스포츠재단이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스포츠 우먼' 후보에 올랐다.
여성 스포츠 재단은 지난 2일부터 홈페이지(http://womenssportsfoundation.org)에 김연아를 비롯, 10명의 후보를 선정해 투표를 진행 중이다. 후보자는 지난해 8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각종 대회에서 거둔 성적을 바탕으로 뽑혔다. 김연아는 아시아 선수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여성 스포츠 재단은 "세계 1위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다. 지난 2월의 4대륙 선수권에서 한국 선수로 처음으로 우승했다. 3월 세계선수권에서는 200점을 돌파하며 세계최고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고 김연아를 소개했다.
미국의 전설적인 여자 테니스 스타 빌리 진 킹이 1974년 설립된 비영리 교육 재단인 여성스포츠재단은 1993년부터 매년 스포츠부문에서 활약상을 보인 선수를 '올해의 스포츠우먼'으로 선정해왔다. 그동안 미셸 콴(미국·1998), 줄리 잉스터(미국·1999),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2004), 나스티아 리우킨(미국·2008)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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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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