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마진 인터뷰]"슬리피즈 줄이기가 경쟁력"-우리선물
-정재석 우리선물 FX마진 팀장
$pos="L";$title="";$txt="";$size="150,76,0";$no="2009080319074230814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때로는 예전 방식이 좋을 때도 있어요"
여의도 우리선물에서 정재석 팀장을 만났다. 지난해 4월부터 FX마진 시스템 'FX-ON'을 오픈한 우리선물은 다소 보수적인 영업 방침을 갖고 있다는 말로 대화가 시작됐다.
국내 FX마진시장이 주목을 받은지 얼마되지 않은 점에 비춰볼 때 우리선물은 최근에 속속 FX마진시장에 뛰어드는 선물회사들 중에서도 선두주자에 속한다.
정팀장이 우리선물의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우는 점은 슬리피즈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
슬리피즈는 FX마진거래시 주문을 넣은 호가보다 높거나 낮은 가격에 계약이 체결되는 식의 호가 오류를 지칭하는 말이다.
정팀장은 "우리선물의 경우 FXCM과의 호가 제공 계약의 방식이 타선물회사와 완전히 다르다"며 "다른 회사들이 최첨단 호가 조작법인 NDD(딜러비개입)방식을 채택한 반면 우리선물은 예전의 DD(딜러개입)방식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NDD방식이 자동으로 계약이 체결되는 반면 슬리피즈가 거의 하루에 10~20건 가량 발생하는 데 비해 DD방식은 FXCM의 직원이 포지션을 매칭해주기 때문에 체결율도 좋고 슬리피즈 발생률이 현저히 줄어든다는 것이다.
DD방식은 예전에는 딜러가 중간에 개입해 거래가 임의로 조작될 수도 있다는 단점을 지적받았다. 그러나 대부분의 FX마진거래에서 NDD방식이 채택되면서 스탑시 시장가로 체결돼 원치 않는 가격에 나갈 수 있는 단점이 발생하자 오히려 더 나은 상황이 됐다는 설명이다.
정팀장은 "오히려 옛날 방식으로 유지한 게 요즘에는 슬리피즈를 막는 하나의 방편이 되고 있다"며 "당분간 NDD방식으로 바꿀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최근 FX마진 시장이 감독당국의 규제안 등으로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자 정팀장의 표정이 사뭇 진지해진다.
정팀장은 "FX마진거래는 위험 요소가 분명 더 많다"며 "홍보 역시 도박성이 너무 부각되고 있어 제도적인 측면에서도 안정적 안착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최근 게인캐피탈,IBFX,오완다. FX온라인 등 해외 파트너들이 시장 키우기에 나서고 있지만 이들 해외파트너 간에 차별성이 없다는 점도 문제라고 정팀장은 지적했다.
그는 "단순히 복수 호가제공업체(FDM)을 쓸 수 있도록 하는 것보다 자격 요건 등을 풀어주는 식의 규제 완화도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도기를 맞은 FX마진 시장이 이같은 규제를 거쳐 양성화되는 방향으로 가는 동시에 국내시장에 정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실 FX마진거래의 레버리지가 축소되면서 FX마진거래의 가장 큰 장점이 줄어든 셈"이라며 "공격적 영업보다 시장 분위기를 관망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정팀장은 덧붙였다.
우리선물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업그레이드 뿐 아니라 자체 개발을 고민 중이다. 해외 업체에 의존하기보다 자체 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마진거래 시스템을 내놓겠다는 각오인 셈이다.
정팀장은 "사실 국내 FX시장에는 전문가가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선물사들도 FX마진거래 2년 이상 된 곳이 없는 실정이어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많다"며 "사업 자체의 이미지가 실추되지 않도록 양성화된 이미지 구축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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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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