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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5년 아시아 대표 그룹' 동방신기, 해체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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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가 3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동방신기의 해체가 사실상 공식화됐다.

세 사람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3명은 지난 4월 그룹 탈퇴와 관련된 내용증명을 소속사 측에 보냈으며,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추측된다.
동방신기의 해체는 아시아 전역에 큰 충격을 던질 전망. 동방신기가 한국을 비롯해 일본, 태국, 중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각국에 높은 인기를 얻고 있어 동방신기 해체로 인한 팬들의 충격은 클 것으로 보인다.

동방신기는 해외 아티스트 중에서 가장 많은 오리콘 차트 정상을 차지한 그룹이며, 국내에선 80만 팬클럽 회원을 보유한 최정상 아이돌 그룹으로 손꼽혀왔다.

지난해에도 4집 '주문-미로틱'을 발표해 연말 시상식의 대상을 휩쓸며 흔들리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이상기류가 감지된 것은 올해 들어서부터. 지난 6월 'SM타운 라이브 09'는 포스터 촬영이 돌연 취소되면서, SM 소속 아티스트가 총출동하는 이 콘서트에 동방신기 출연이 불투명해졌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후 가요계에는 동방신기가 곧 해체한다는 소식이 떠돌고, 멤버들이 제 각기 살길을 찾고 있다는 근황이 전해지기도 했다.

동방신기는 다른 그룹들과 달리 개인 활동을 거의 안해온 상황. 빅뱅, 슈퍼주니어 등 여타 그룹들이 솔로 활동으로 폭넓은 활동을 해온 데 비해 동방신기는 다섯 멤버가 똘똘 뭉친 모습으로 팬들에게 어필해왔다.

이번 해체로 솔로활동이 어떤 형식으로 시작될 것인지도 관심사. 동방신기의 한 멤버는 지난 연말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동방신기로 활동하는 것도 좋지만, 각자 솔로로 활동해 제각각 정상의 자리에 오른 뒤 다시 동방신기로 합치면 어떨까 생각도 해봤다"고 말한 바있다.

한편 이번 소송에서 빠진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각각 MBC드라마 '맨땅에 헤딩'과 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에 캐스팅된 상태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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