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러시아 천연가스 도입을 위해 내달 중 지식경제부, 석유공사, 가스공사 등 민관이 러시아를 방문해 논의를 본격화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윤호 장관은 내달 초 석유공사, 가스공사 등 공기업 사장들과 러시아를 방문한다. 이에 따라 러시아산 PNG(파이프라인천연가스) 도입을 위한 사전준비 작업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가스공사는 앞서 이달 초에 러시아 천연가스 배관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현지법인을 설립하면서 사전준비 작업을 마쳤다. 자본금 8억840만원으로 회사명은 가스공사보스톡유한책임회사(Kogas Vostok Limited Liability Company)이며 가스공사 러시아사업2팀장 유종수씨가 대표를 맡았다.


한국과 러시아는 2015년부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연간 100억㎥의 PNG(LNG 환산시 약 750만t)를 30년간 장기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2015년 국내 총 예상 수요의 2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양국은 러시아 측의 제안에 따라 블라디보스토크~북한~한국을 연결하는 가스배관을 건설,천연가스를 공급받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가스공사 러시아 법인은 PNG도입의 기초인 가스배관을 담당할 계획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 남북간의 정국경색을 감안하면 북한을 경유하는 게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차선책으로는 해저라인을 통해 중국을 경유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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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단의 방문에 따라 향후 가스공사와 러시아 가즈프롬은 연내 가스관 경로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내년말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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