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의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한국대표팀이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윤)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천진 남개대학교에서 개최된 '제22회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대회(IYPT)'에서 한국 대표단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민족사관고등학교 3학년 이찬 군을 주장으로 김홍, 전형규 군과 한국영재학교 2학년 최낙원, 심민규 군 등 5명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은 예선 1위 통과에 이어 지난 27일 열린 결승전에서 오스트리아, 뉴질랜드와 겨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영국, 독일, 러시아, 중국, 호주 등 27개국이 참가했다.
IYPT 대회는 물리학 분야의 영재들이 탐구능력, 의사소통능력, 토론능력, 협동연구능력 등을 겨루는 대회로 지난 1979년 모스크바 국립대 물리학과가 발의해 실시되다가 1988년부터 국제대회로 확대됐다.
한국과학창의재단 관계자는 "IYPT 대회는 고급 물리 문제를 해결하는 개인의 능력을 겨루는 국제물리올림피아드와는 달리 18세 미만의 고등학생 5명이 팀을 이뤄 참가하며, 대회 조직위원회가 미리 출제한 17개의 물리 탐구과제를 연구해 그 결과를 영어로 발표하고 토론하는 대회"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제15회 우크라이나 대회에 참가한 이후 공동우승 1회, 준우승 2회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둬 왔으며 올해 처음으로 단독우승을 차지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미래 기술혁신을 선도할 우수한 과학영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세계의 과학영재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한국대표단의 선발과 대회참가를 지원해오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단은 매년 개최되는 '한국청소년물리토너먼트(KYPT)' 대회의 결승전에 진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되며 2010년 제23회 IYPT에 참가할 대표단 역시 오는 2010년 2월 인천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제9회 KYPT를 통해 선발될 예정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