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의 도시
데이비드 베니오프 지음/김이선 옮김/민음사 펴냄/1만3000원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1942년 겨울, 전쟁이 삼켜 버린 '노동자의 도시' 레닌그라드에서는 개와 고양이는 물론 비둘기도 스튜가 되고 인육 소시지마저 나돈다.

그야말로 '유령과 식인종의 도시'가 되어 버린 그곳에서 작고 소심하지만 누구보다 레닌그라드를 사랑하는 유대 소년 레프와 러시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소설을 쓰고 싶어 하는 허풍선이 코사크 미남 콜야가 운명처럼 만난다.


도둑과 탈영병 혐의를 쓰고 즉결처형으로 사라질 그들의 목숨을 구할 방법은 단 하나, 일주일 안에 계란 열두 개를 구해 오는 것뿐. 빈곤의 흔적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대령의 딸을 위해, 그녀의 결혼식 케이크를 위해, 그들은 어디에도 없을 계란 열두 개를 찾아 전선을 넘으며 아슬아슬하고 위험천만한 모험을 시작한다.

새책 '도둑들의 도시'는 '트로이' '연을 쫓는 아이' '엑스맨 탄생 : 울버린' 등의 시나리오 작업을 했으며 영화감독 스파이크 리에 의해 영화화된 장편소설 '25시'의 작가이기도 한 데이비드 베니오프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에 의해 900여 일 동안 포위되었던 러시아의 레닌그라드를 배경으로, 당시 그곳에 갇혀 있던 사람들의 고통과 죽음과 생존에 대해 이야기한다.


톱밥 냄새 나는 돌덩이 같은 배급 빵은 그나마도 부족해 사람들은 키우던 애완동물과 비둘기를 잡아먹기 시작하고 암시장에서는 인육마저 공공연하게 거래된다.


작가 데이비드 베니오프는 당시 포위된 도시에서 벌어졌던 믿기 어려운 일들을 역사적 사실에 입각해 놀라울 만큼 생생하고 치밀하게 그려 낸다.


레프와 콜야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전쟁이 할퀴고 간 참혹한 상처의 풍경을 목도하면서 삶과 죽음, 공포와 용기, 우정과 사랑에 관한 단상들과 끊임없이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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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민음사가 '아시아경제신문' 독자들에게 데이비드 베니오프의 새책 '도둑들의 도시'를 선물합니다. 위기의 순간을 친구나 가족들의 도움으로 모면했던 훈훈한 사연을 보내주시면 선착순으로 20분을 선정해 책을 발송해드립니다. 추첨된 분은 8월13일자 '아시아경제신문'에서 발표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보낼곳:muse@asiae.co.kr
제목: '도둑들의 도시' 이벤트 응모
기재사항: 이름/성별/나이/전화번호/주소/위기의 순간을 극복한 경험담
이벤트기간:7월30일~8월6일까지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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