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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일 중구청장, 창의행정 우수사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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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최우수사례’로 선정된‘남대문로 디자인 서울거리 조성’ 발표 ..인센티브 1500만원

정동일 중구청장이 22일 서울시 대회의실에서 열린 ‘7월 창의행정추진회의’에서 최우수사례로 선정된 ‘서울의 1번가로 회복을 위한 남대문로 디자인 서울거리 조성’을 주제로 창의행정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각 본부장 등 서울시 간부들과 정동일 중구청장을 비롯한 각 구 부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8시부터 70분간 실시됐다.
이 자리에서는 우수사례 발표를 앞두고 서울시의 ’2009년도 상반기 재정조기집행추진 평가’에 대한 시상식에서 중구가 ‘우수구’로 선정돼 3억원의 인센티브와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다.

중구는 이번 서울시의 예산조기집행 평가와는 별도로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예산조기집행 평가에서도 최우수구로 평가돼 2억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다.

정동일 구청장이 발표한 ‘서울의 1번가로 회복을 위한 남대문로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은 을지로입구역부터 한국은행 본점에 이르는 550m 구간으로 총28억3천3백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난해 7월부터 금년 3월까지 8개월에 걸쳐 추진됐다.

이 구간은 국제적 관광명소인 명동입구가 위치해 있어 많은 내·외국인이 방문하는 곳이나 혼잡한 인도와 낡은 가로시설물로 많은 개선이 필요한 곳이었다.
중구에서는 이 구간의 시민보행 편의와 가로활력을 높이기 위해 명동입구 광장 조성, 버스정류장 이전 추진, 소나무 가로수 식재, 분전반·냉각탑 이전, 보도포장, 가로등, 맨홀, 볼라드 통합디자인과 한국은행 담장 디자인 사업 등 전반적으로 개선하였다.

특히 명동입구는 한전 분전반을 인근 빌딩부지로 이전시키고 지하상가 냉각탑은 우측으로 수평이동 설치해 차량우회도로와 보행자 광장을 조성함으로써 명동의 관문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게 했다.

사업구간에는 산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고 이산화탄소를 가장 잘 흡수하며 탁월한 환경개선 능력을 가진 소나무 88주를 도심가로수로 심어 명품가로로 조성했다.

이 과정에서 공공디자인에 대한 인식부족과 짧은 사업기간, 건물외관과 간판 개선을 위한 민간부문의 설득 등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분전반 이전에 미온적이던 한국전력을 끈질기게 설득, 이설기간을 단축하고, 많은 노력 끝에 민간 건물주의 협조를 얻어 분전반을 건물 부지 내로 이전토록 했다.

또 31개 노선이 한 곳에 모여 있는 버스정류장에 대해 광역버스 13개 노선을 분리ㆍ이전함으로써 버스탑승 대기승객을 분산시켜 가로변을 안전하고 균형있게 사용하도록 했다.

낡은 한국은행의 주차장 담장도 가로경관에 어울리게 외장을 디자인했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남대문로를 디자인함에 있어 가로시설물의 기능과 외형적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 명동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됐다” 면서 “이 구간에 대해 불법지장물 단속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할 것이며 퇴계로 디자인거리도 남대문로 디자인거리 조성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의 토탈디자인 지침에 적합하도록 최선을 다해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대문로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이 서울시 창의행정 최우수사례로 선정됨에 따라 중구는 서울시로부터 1500만원의 인센티브를 수상하게 됐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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