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라이프케어연구소, 보험금 지급분석
수술할 확률 12%, 입원할 확률은 30% 더 높아


뚱뚱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일반인에 비해 재해사고를 당할 확률이 무려 73%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수술할 확률은 12%, 입원할 확률은 30%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삼성생명 라이프케어 연구소에 따르면 연구소가 자사 보험가입자 36만명을 상대로 지난 5년간 보험금 지급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비만에 해당되는 가입자는 정상인에 비해 수술을 받은 비률이 12%, 입원 비율은 3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넘어지거나 추락 등의 재해사고 확률도 일반인에 비해 73%나 높게 조사됐다.


즉 뚱뚱할 수록 입원, 수술 등 의료시설 이용 확률이 높다는 의미다. 비만인의 경우 정상인 보다 입원율이 30% 높은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여성의 입원율은 53%, 남성은 7% 정도 높게 나타나 남성에 비해 뚱뚱한 여성이 입원할 확률이 높았다.


수술도 정상인에 비해 평균 12% 높아 남성은 14%, 여성은 22% 높게 나타났다.


또한 체질량 지수가 '1' 증가하면 수술률은 9.5%, 입원율은 5%씩 증가한 것으로 분석, 지속적인 체중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뚱뚱한 사람의 입원율은 성별에 상관없이 당뇨로 인한 입원율이 정상인 보다 각각 3.47배, 4.10배씩 높게 조사됐으며,남성의 경우 허혈성 심질환에 걸릴 확률이, 여성의 경우 관절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았다.


아울러 뚱뚱한 여성은 정상인에 비해 허혈성 심질환 수술 가능성이 무여 4배 이상 높았다.


연구소는 질병에 관한 수술률도 비만인이 정상인에 비해 높게 분석됐다.


특히 허혈성 심질환으로 인한 수술비율은 3.96배, 근골격계 질환(척추 및 관절질환) 수술은 2.06배 높았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의 질병발생률이 높아 비만에 따른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암 수술률도 대장암의 경우 여성이 정상인 보다 2.65배 높게 조사돼 비만이 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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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케어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비만은 수술이나 입원, 심근경색 등 질병 발생율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재해사고와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또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07년 기준 비만 인구가 31.7%에 이르고 있다"며 "각 개인은 물론 정부 차원에서도 BMI를 적절히 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질병 위험을 줄여야 할"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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